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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회전교차로' 효과 있네
글쓴이 simutai 작성일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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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 후 사고 줄고 교통흐름은 빨라져

서울시가 시내 13개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가 일반 교차로보다 교통흐름이 더 원활하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완공된 은평문화회관 앞, 암사역 입구, 강변 그대가아파트(강동구) 등 회전교차로 3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전·후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교통 흐름이 더 원활하고 안전해졌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이 원형으로 조성되는 교차로다. 차량이 가운데 교통섬을 끼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교통체계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2010년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를 도입해 현재 시내 13개소를 운영 중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차로 통과 시 지체도가 55% 감소했다. 신호교차로 운영 때 차량 1대가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평균 40.8초가 걸렸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18.2초로 빨라졌다.

신호교차로에서 시간당 평균 11.7였던 통행속도도 회전교차로에서는 25.82배 이상 빨라졌다. 교차로내 차량 정지율도 82%나 감소했다.

교통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안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시내 5 개소의 회전교차로의 설치 전·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건에서 2건으로 4(66.7%) 줄었다. 인명피해도 9명에서 2명으로 77.8% 감소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봉림교사거리(관악구) 답십리5치안센터 앞(동대문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옆(종로구) 초롱타운아파트 앞(구로구) 4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일보 이호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