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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오토바이 사고 '경계령'
글쓴이 ise9738 작성일 20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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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2008.03.26. 기사입니다.>>> -봄철들어 퀵, 생활형 오토바이 운행증가때문에 -오토바이 지난해 1276건 발생..전년비 17% 증가 서울 도봉구 S택시의 운전기사인 강모씨는 지난 3월17일 오전 8시 40분께 출근하는 직장인을 서울 화양동 49-11번지 앞에 내려주기 위해 정차했다. 승객의 요구에 따라 도로 가장 우측에 멈췄고 승객이 요금을 택시기사에게 건넨 후 급히 문을 여는 순간 인도와 정차된 차량 사이를 통과하려던 오토바이가 문에 와서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열린 문을 넘어 떨어져 가슴부위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고, 오토바이도 파손됐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에도 이 같은 오토바이 개문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봄철이 되면서 택시와 오토바이 사고가 증가하고 있 있다. 오토바이 운행이 매년 증가하는데다 봄철들어 영업용 뿐 아니라 통학 등 생활형 오토바이 운행량이 더욱 늘어나 사고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3일 서울 Y운수의 운전기사 이모씨도 승객을 태우려고 차선변경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날 낮 12시 15분께 서울 무악재 고개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3차선으로 달리다가 승객을 보고 4차선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이때 뒷따라오던 일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 운전자가 넘어지는 바람에 대물과 대인에서 모두 226만원의 보상액이 발생했다. 이 회사도 이달들어 2건의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했다. 나머지 한 건은 안암동 고대병원 근처에서 유턴하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중국음식 배달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일어난 사고였다. 이처럼 퀵서비스나 통학 외에도 중국음식이나 피자 배달 등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다. 이 사고로 Y운수는 상대측의 잘못에도 10% 과실이 적용돼 치료비를 포함 110만원을 공제를 통해 지불해야 했다. 박철영 일진운수 전무는 “오토바이와 사고가 나면 사고처리시 과실이 많은 제1당사자는 택시가 된다”며 “더구나 오토바이는 대부분 법규준수를 하지 않는데다 인사사고가 많은데도 무보험 차량이 많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시공제조합에 따르면, 서울의 택시와 오토바이 사고는 지난해 1276건이 발생해 2006년보다 17% 늘어났고, 2006년도도 전년보다 15%가 증가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전체 사고율이 정체상태임에도 오토바이 관련 사고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이 중 봄과 가을철 등 활동량이 많은 계절에 택시와 오토바이 사고가 집중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