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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교통사고를 피하는 5가지 방법
글쓴이 simutai 작성일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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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철 교통사고 특징·원인 분석해 예방법 제시

봄이면 겨우내 잠들었던 것들이 깨어나지만 운전자들은 잠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다. 그래서 졸음운전, 큰 일교차로 인한 안개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0% 증가한다.

이에 서울시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특징과 그에 따른 사고 예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시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을 활용해 계절?날씨?차종?도로형태별로 교통사고 발생 유형을 분석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마련했다.

안전벨트 착용 및 불법 구조변경 지양=봄이면 단체 나들이객이 주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만큼 대형버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2009~2012년까지 10년간 승합차와 화물차의 대형사고 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버스 안에서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고, 특히 관광용 전세버스 이용 시 내부 불법구조 변경 차량은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좌석 구조 변경 및 노래반주기 설치 등 불법행위를 지양해야 한다. 또 운전자는 DMB 시청 등을 자제하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 중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기?노래?쉼터 등으로 졸음운전 피해야=따뜻한 날씨와 특히 식사 후 몰려오는 춘곤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졸음운전사고의 경우 봄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5.0(/100)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때는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거나 껌, 커피 등 졸음방지에 도움이 되는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음악을 켜고 노래를 부르거나 차량 내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거나 가까운 졸음 쉼터에서 쉬어가는 것이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2~3초 동안만 졸음운전을 해도 차량은 100m 이상을 나가게 돼 자칫 짧은 시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도로교통공단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219건이 발생하여 160명이 사망하고 634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시 주변 교통상황 파악=개학 이후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고 온화한 날씨로 활동이 잦아지는 만큼 어린이 등 봄철(3~5)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겨울(12~2) 대비 평균 3.4% 정도 증가하고, 특히 5월은 발생 건수가 연중 가장 높다.

어린이와 어르신의 경우 주로 걸어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율이 47.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사고 발생 시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회복이 더딘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와 보행자 스스로의 주변을 살피고 여유롭게 이동하는 등 주변 교통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륜차·자전거 이용 시 주의=기온이 높아지는 봄에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증가한다. 따라서 일반 차량 뿐 아니라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봄부터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에 오토바이 등 운전자들 역시 신호를 준수하고, 주변 환경을 살펴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안개낀 날 안개등?전조등 점등하고 서행해야=봄에는 큰 일교차로 인한 안개가 자주 발생해 통상 시야가 200m 이내로 좁아진다. 기상 상태별 교통사고 상대사망사고율 분석 결과 2012년 기준 안개 낀 날일수록 사망자 발생위험이 높았다.

따라서 안개가 심할 때는 차량의 안개등이나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낮추고, 창을 열고 소리를 확인하며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봄비로 노면이 젖기 쉬우므로 비가 올 때는 특히 서행하고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구부러진 길을 지날 때는 경음기를 울려서 주행 중임을 알려 상대 차와의 충돌에 유의해야 한다.

교통신문 곽재옥 기자